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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고급 여행 패키지 선보여

입력 | 2023-09-13 13:17:00

3년 8개월 만에 아프리카 패키지 출시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 출발 일정
남아공·케냐 등 11박 13일 일정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세렝게티 사파리·악어·낙타 현지 요리 등 경험




빅포리아 폭포

롯데관광개발이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판매에 들어간 아프리카 6개국(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일 일정 비즈니스클래스 패키지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 1회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회당 16석)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11박 13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패키지 가격은 1인 1599만 원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아프리카 여행 상품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 패키지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재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패키지는 세부적으로 남아공 케이프타운 5성급 특급호텔 3박과 국립공원 내 롯지 2박을 포함하며 양과 돼지, 낙타, 악어 등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이용한 케냐 전통 바비큐 요리 ‘야마초마’, 남아공 랍스터 요리 등 현지 특식 4회도 제공된다. 여기에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프로그램인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가 지원된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추가 비용(최대 5만5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국립공원

주요 관광지는 탄자니아 세랭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 내 아프리카 야생동물(코끼리, 버팔로, 사자, 표범, 코뿔소) 관찰 사파리, 킬리만자로(해발 5895m) 트레킹 및 산책, 빅토리아 폭포(세계 3대 폭포, 잠비아·짐바브웨),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보트 투어 코끼리 관찰 등으로 구성됐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6개국을 11박 13일 동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최적 동선으로 상품을 구성했다”며 “국가 간 이동 시 현지 항공 3회 이용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했고 노팁, 노쇼핑으로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