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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함께하는 이색 위스키 경험… 글렌그란트 ‘컬처익스피리언스 위스키&북’ 개최

입력 | 2023-09-13 17:37:00

오는 19일·21일 서울 신라호텔서 진행
괴테·빅토르 위고 등 작가 5명 작품 해설
글렌그란트 주요 제품 문학 작품과 페어링
“경험이 취향으로 이어지는 이색 행사”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가 문학 작품과 싱글몰트 위스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5명의 작품 해설과 함께 글렌그란트 주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컬처익스피리언스 : 위스키&북’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9일과 21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참가비는 15만 원이라고 한다. 네이버 ‘서울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를 검색해 참가 예약을 할 수 있다.

글렌그란트 이미란 엠배서더가 글렌그란트 증류소와 싱글몰트 위스키의 5가지 특성을 강의하고 바텐더이자 작가인 박상엽 바텐더가 글렌그란트 빅토리아 가든과 푸른 양귀비에서 얻은 모티브를 토대로 낭만주의 문학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괴테와 헤르만 헤세, 빅토르 위고, 조르주 상드, 스탕달 등의 작품 해석을 들으면서 글렌그란트 12년 하이볼과 글렌그란트 10년, 15년, 18년, 21년 등 5종의 위스키, 페어링 핑거푸드를 함께 맛보게 된다.

글렌그란트 주요 제품과 문학 작품, 핑거푸드 조합도 눈여겨 볼만하다. 글렌그란트 12년 하이볼과 피스타치오 마카롱을 맛보며 낭만주이 문학의 토대를 만든 괴테의 이야기와 함께 글렌그란트 증류소를 만들기까지의 스토리로 행사가 시작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해석과는 빅토리아 가든의 우거진 나무를 상상하는 글렌그란트 10년이 조합된다. 깊은 생명의 색을 상징하는 글렌그란트 15년은 빅토르 위고의 작품과 함께 한다. 글렌그란트 18년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맑은 물과 빅토리아 가든의 흐르는 샘물을 상징한다. 조르주 상드의 작품 해석과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글렌그란트 21년은 스탕달 작품과 조합했다.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으로 품는 푸르고 넓은 하늘을 떠올리도록 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위스키 시음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이 취향으로 이어지는 품격 있는 행사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