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1명 모집에 오후 3시까지 1만5775명 지원 지난해 6.86대 1 이미 넘겨…3년 연속 상승세 "과탐Ⅱ 지정 폐지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2024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수시 원서모집 경쟁률이 마감을 3시간 남겨놓고도 지난해 경쟁률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오후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오후 3시 기준 7.23대 1이다. 2181명 모집에 오후 3시까지 1만5775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6.86대 1을 이미 넘긴 수치다.
아직까지는 인문계에 비해 자연계 수험생들의 접수가 두드러진다.
오후 3시 기준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경쟁률은 7.16대 1로 지난해 6.50대 1을 이미 앞질렀다. 올해 신설된 첨단학과에는 128명 모집에 1010명이 몰려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20대 1을 기록 중인 의대와 11.09대 1인 수의대도 이미 지난해 경쟁률을 넘어섰다.
반면 인문계열 경쟁률은 오후 3시 기준 6.89대 1로,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6.96대 1을 아직 밑도는 중이다.
입시 지형 변화에 따라 고3과 N수생 모두 서울대 지원이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