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6300개 구축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디지털 신산업을 통한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6300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와이파이 5549개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는 버스 정류소, 어린이공원, 관광지 등 193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293개를 설치한다. 기존 335개소에 설치한 노후 와이파이 634개는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과 함께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공 와이파이 기반 ‘제주 아이오티(IoT)’ 앱을 개발해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문시장, 매일올레시장 내 상가와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