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54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 한 도자기 가게에서 크기 1m의 야생구렁이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포획 후 인근 야생에 방생했다. 사진은 가게에서 발견된 구렁이의 모습. 무안소방 제공
전남 무안의 한 가게 내부에 야생 구렁이 1마리가 출몰했다.
14일 전남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4분쯤 무안군 몽탄면 한 도자기가게에서 ‘그릇 사이에 구렁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 3명은 포획집게로 1m 길이의 구렁이를 안전하게 포획했고, 인적이 드문 인근 야산에 방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비가 오거나 날이 습한 날 뱀이 발견될 수 있다”며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5일에도 전남 무안에서 1.8m 크기의 황구렁이가 발견돼 인근 야산에 방생됐다.
(무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