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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역경·고난 반복 지난날, 그시절 참 일들 많았다” 고백

입력 | 2023-09-14 09:30:00

MBN


‘불꽃밴드’ 전인권이 어두웠던 과거를 견뎌낸 자신에 대해 털어놓는다.

1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불꽃밴드’ 6회에서는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부활, 김종서밴드 등 레전드 밴드 6팀이 ‘스페셜 땡스 투’를 주제로 긴장감 넘치는 4라운드 경연을 이어간다.

앞서 3라운드 누적 점수 최하위 팀인 권인하밴드가 첫 탈락팀이 된 가운데, 살아남은 6개 밴드들은 ‘스페셜 땡스 투’를 주제로 4라운드에 돌입한다. 이에 각 밴드들은 그간의 음악 인생을 걸어오며 고마웠던 이들을 떠올리는 한편, 이들을 위한 감사의 무대를 준비한다.

이중 전인권은 과거의 자신과 그 시절을 함께한 모두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역경과 고난이 반복됐던 지난 날, 그 시간을 견디고 지나온 나 그리고 우리에게 전하는 노래를 준비했다”며 “힘들었던 시간들 속에서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던 여러분과 그 시절의 나에게 바친다”고 운을 뗀다. 이어 “산다는 게 역경을 딛고 기뻐하다가도 마음이 힘들어지고의 반복”이라며 “그 시절, 참 일들이 많았다”고 밝힌 뒤 전인권 3집에 수록된 ‘다시 이제부터’를 덤덤히 부른다.

여운 가득한 무대가 끝이 나자, 배성재는 “지금의 젊은 세대도 이 노래에 위로받을 것 같다”며 MZ세대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 전인권은 “산다는 건 잠시 비틀거리다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전해 감동을 안긴다. 이에 김구라는 “‘현재의 나’에게도 한마디를 부탁한다”고 제안하는데, 전인권은 “현재의 나냐, 현재의 김구라씨냐”고 받아쳐 주위를 폭소케 한다.

‘불꽃밴드’ 6회는 이날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