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손흥민, 16일 승격팀 셰필드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입력 | 2023-09-14 09:41:00

A매치 2연전 소화…현지에선 컨디션 난조 우려
토트넘, 4연승 도전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024 EPL 5라운드를 치른다.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을 뒤로 하고, 토트넘 주장 자리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A매치를 앞둔 지난 2일 열린 번리와 4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침묵을 깼다.

5라운드에 만날 셰필드는 이번 시즌 EPL로 승격한 팀이다. 1무3패로 17위에 처져 있는 약체.

이에 반해 토트넘(3승1무 승점 10)은 개막전 무승부 이후 내리 3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4승 승점 12)의 뒤를 이은 2위다.

변수는 있다. 손흥민의 컨디션이다.

사우디와 A매치를 앞두고 오른쪽 무릎을 얼음주머니로 감은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사진이 유출돼 심각한 부상 우려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주연을 맡을 것”이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부상 우려로 인해 이번 주말 승격팀(셰필드 유나이티드)과의 경기에 손흥민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약간의 붓기나 불편함을 참기 위해 취한 예방 조치일 뿐이지만 팬들은 SNS에서 시끄러웠다”며 팬들 반응까지 함께 전했다.

‘더 선’도 “A매치 기간 동안 얼음주머니를 차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돼 토트넘은 부상 위기에 빠졌다”고 했다. 심한 부상이 아니어도, 손흥민의 컨디션 난조는 큰 변수라고 짚었다.

부상 회복 이후 정상 컨디션을 보여준 황희찬(울버햄튼)도 같은날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와 팬들의 기대가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16일 레버쿠젠과 경기 출격을 앞뒀다.

또 부상으로 9월 소집에 합류하지 못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16일 니스전에서 복귀 가능성이 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의 합류 여부와 시기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