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16일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서구 북앤 평생학습 워터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는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를 시작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전 11시 반에는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1시에는 방우정과 함께하는 달콤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후 2시 열리는 ‘워터밤’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DJ파티와 워터건 레크레이션 및 게임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걱정거리를 적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사서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직접 추천해 집주소로 우편 발송해주는 ‘책처방 우체통’행사도 열린다. 이색 독서공간인 ‘책 읽는 버스’와 평생학습 체험부스, 학습 플리마켓, 먹거리 및 푸드트럭 등도 제공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