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조영욱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14. 뉴스1
조영욱은 14일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제 아시안게임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좀 더 경기에 맞춰서 잘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이가 들어왔을 때 잘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창원에서 소집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3일 파주NFC로 장소를 옮겼고, 오는 16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조영욱이 25일 오후 소집 훈련을 위해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들어서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3.7.25. 뉴스1
‘황선홍호’의 가장 큰 이슈는 이강인의 합류 시점이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아직 이강인이 언제 합류할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나타냈다.
조영욱은 “강인이의 자리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따로 어떻게까지 생각하진 않는다”며 “강인이가 들어왔을 때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돕겠다. 지금은 팀으로 움직이는 것을 감독님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다.
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PSG 이강인이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8.3. 뉴스1
그는 “(강인이한테) 계속 빨리 오라고 하고 있고, 본인도 최대한 빨리 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전 대회에 비해 공격진에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당시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노리치 시티) 등이 활약한 바 있다. 지금 대표팀 전방에는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 등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23.9.14. 뉴스1
군인 신분인 조영욱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
(파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