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순방 기간 중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산마리노 등 30여 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 요청과 지역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유엔총회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2024~2025년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