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나는 장근석’)
애주가로 알려진 장근석이 중형차 한 대 값의 위스키를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13일 유튜브 ‘나는 장근석’에는 “5000만원짜리 위스키 적셨습니다. 시계 팔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위스키바를 운영하는 구독자의 초대로 동탄을 찾은 장근석은 희귀한 위스키들로 가득 찬 가게에 들어서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장근석을 가장 놀라게 했던 건 ‘사마롤리 스프링뱅크 12년 100 프루프’라는 술이었다. 마스터는 술을 준비하며 “전 세계에 2400병밖에 없는 술이고 이건 1550번째 보틀이다. 인류가 만든 위스키 중에 세 번째 안에 드는 술”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떨린다”며 조심스럽게 술을 한 모금 머금어본 장근석은 “묵직한데 가볍고, 가벼운데 묵직하다. 또 여운이 길면서도 경쾌하고 가볍다. 형용할 수가 없다”며 감탄했다.
제작진이 가격을 묻자 마스터는 “구하기도 힘들겠지만 해외에서 구매한다면 최소 5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근석은 진지한 표정으로 “집에 시계 하나 팔자”고 말해 위스키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