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인재양성 특화 고등학교로 운영
뉴미디어SW과·뉴미디어디자인과 운영
내년 신입생 총 108명 다음 달부터 모집

지난 1991년 설립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국내 유일 여학생 전용 마이스터고(직업계 특수목적고)로 그동안 재학생의 30% 이상을 영국과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삼성전자 등 약 400개 유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IT분야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교육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됐고 이듬해에 외국어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고교학점제 우수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 서울시 교육청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 교육부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학교 선정 등의 성과도 있었다.
남녀공학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미림마이스터고는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와 뉴미디어디자인과 등 2개 과를 대상으로 내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각 72명, 36명 등 총 108명이다. 입학생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신입생 모집은 다음 달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