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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에 올림픽 金 36명을?”…中, 항저우 선수단 886명 파견

입력 | 2023-09-14 16:50:00

2010 광저우 대회는 출전 선수 977명
630명은 AG 첫 경험…평균 연령 25세




중국 측이 자국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6명을 파견한다.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중국 측인 이번 대회에 선수 886명을 파견한다. 이번 선수단 규모는 977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선수단은 남성 449명, 여성 437명으로 꾸려졌다. 이 중 630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아시안게임 무대를 처음 밟는다.

13세 스케이트보드 대표부터 60세 브리지 대표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 평균 연령은 25세다.

중국 대표단은 선수단을 포함해 모두 1329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 성적은 참가 선수에게 다음 해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경기장으로 가는 관문이 될 전망이다.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은 “금메달과 종합 메달 수에서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을 위해 중국 대표팀을 종합적으로 훈련시키는 것도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개최국으로서 광범위한 우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미래를 공유하는 아시아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아시안게임을 보장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45개국에서 1만2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 동안 경합을 이어간다. 참가 선수는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48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중국 측은 900여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 등록했다.

이번 대회는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