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기업공개(IPO)가 대박을 쳤다.
14일(현지시간) ARM은 나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51달러였다. ARM은 상장 첫날 25% 가까이 폭등하며 미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미국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ARM이 상장 첫날 24.69% 폭등한 63.59 달러를 기록한 것.
ARM 지분 거의 전량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이번 기업공개로 48억7000만달러(약 6조5000억원)를 조달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앞서 2016년 이 회사를 320억달러(약 42조6000억원)에 인수했었다. 그의 7년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ARM이 폭등하자 미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등 미증시는 ‘ARM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다우는 0.96%, S&P500은 0.84%, 나스닥은 0.81% 각각 상승 마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