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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현숙 “영식·영철 다 마음 있어…결혼 두번 해야 하나”

입력 | 2023-09-15 10:52:00


‘나솔사계’ 13기 현숙이 9기 영식, 11기 영철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을 나온 13기 현숙과 9기 영식, 11기 영철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숙은 영식을 먼저 만나 근교 데이트를 즐겼다. 현숙은 영식에 대해 “브레이크 빠진 8톤 트럭이다. 진짜 달려온다”고 표현했다. 이어 “영식 오빠는 대화하면 그냥 척하면 척이다. 이게 바로 ‘인간과의 대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되게 편했다”고 덧붙였다.

영식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피곤해서 졸렸는데 널 보니까 바로 살아나네.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왔어? 여태까지 본 너 중에 제일 예쁘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현숙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식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숙은 11기 영철을 만나러 부산에 갔고, 영철은 현숙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광안리 앞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오붓한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현숙은 “부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은 활동적이고 보이스한 느낌이 있다. 그런데 오늘 봤을 때 그와 정반대로 섬세한 부분도 있고 감성적인 부분이 좀 많다. 의외의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숙은 “정말 쓰레기 같은 발언이지만, 마음은 둘 다에게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정한 건 확실히 영실 오빠다. 전에 만나서 중간에 대화의 공백이 많았는데, 그게 어색하지 않았다. 영철은 본능이다.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외적인 거나 느낌이나 이런 것에서 아직 영철을 못 버리는 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현숙은 “그런 사람이 호감까지 표현하니까 진짜로 놓치기 싫다. 결혼식 두 번 해야 하나?”라며 괴로워했다. 현숙은 “어쨌든 정황상 여기서 만난 이 두명이 저한테 너무 간절하게 느껴진다”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