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에 휴대폰 중독으로 위기에 빠진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1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육아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한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엄마, 게임 시간. 빨리요”라며 휴대폰 게임 시간을 요구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긴다. 엄마는 시간이 끝났으니 안 된다고 대답하지만 막무가내로 떼를 쓰던 금쪽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소리 지르며 엄마에게 달려들던 금쪽이는 급기야 촬영을 거부하며 마이크를 던지는 모습까지 보인다.
부부 갈등도 담긴다. 금쪽이의 컴퓨터 이용 시간에 대해 엄마는 이용 시간이 다 되면 당장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하고, 아빠는 하던 것은 마무리하게 둬야 한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금쪽이는 “아빠가 허락해 줬으니까 엄마는 닥쳐”라며 소리를 지른다. 엄마는 이렇게 하면 금쪽이를 제재할 수 없다며 한숨을 쉬고 결국 아빠도 포기한 듯 자리를 뜬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