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차장서 총격…용의자·피해자 모두 학생 15일까지 수업 전면 취소…주지사 "美 전역의 재앙 끝내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CNN과 ABC뉴스는 루이지애나주 그린스버스시의 공립학교 세인트헬레나 칼리지 앤드 커리어 아카데미에서 14살 학생이 총을 쏴 학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격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3시께 학교 뒤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총격 직후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부상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예정된 수업과 교육위원회 회의 등을 15일까지 모두 취소했다.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트로이 카터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총기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상처받은 아이들과 사람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가족과 마을 사람들 전체를 위해 기도한다”며 “무분별한 총격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는 이 재앙을 끝내는 방법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