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쩍벌 댄스’로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가수 화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15일 유튜브 채널 바바요 라이브로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는 화사의 리폼 교복 파격 댄스 논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화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의 블라우스를 짧게 리폼한 교복을 입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학부모 단체 등은 ‘학생 교복을 성 상품화 시켰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채널 바바요 ‘투머치토커’
손문선도 “뭘 딱히 하지 않아도 사람 자체에 대한 아우라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 다른 출연자는 “짧게 리폼한 교복을 입은 모습이 성 상품화를 했다는 지적이라면 학생들을 너무 못 믿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걸 보고 따라 할 학생들이 몇 명이나 될까? 이걸 지적하신 분들은 내 자녀를 믿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이비 원모 타임(Baby One more time)’ 뮤직비디오 교복 의상을 사례로 들며 “미국 내에서도 선정적이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대표곡이 되고 난 후 해외 드라마에서 많이 따라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유독 화사가 논란이 된 이유는 대학 축제 퍼포먼스의 영향도 있다”면서 “이번 교복 댄스로 화사를 고발한 단체에서는 ‘자기 반성이 없다’ ‘자중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했으나 이는 감정 싸움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면서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가 학인연으로부터 지난 6월 22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