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이하 GBPP) 2023에 참석해 20여 곳의 해외 바이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과 필리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트라와 수출바우처사업, 해외지사화사업, 메디스타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요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GBPP 2023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필리핀과 수출 계약 체결식을 했다. 베트남 Thanh An Khang Pharmaceutical사(이하 TAK)와는 뉴부틴서방정 및 에블라민정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소화기 영역에 강점을 가진 TAK사와 함께 관련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필리핀 One Pharma사와는 실로스탄CR정과 클란자CR정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필리핀 현지에 개량신약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GBPP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코트라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약 100여 개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 기업과의 수출 협력을 진행하였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