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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정조대왕, 캐릭터로 만나보세요

입력 | 2023-09-19 03:00:00

‘금천구 문화유산 보전회’와 캐릭터 사용 협약
보전회가 기부한 정조대왕 캐릭터
내달 열릴 공동재현 행사서 활용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과 금천구 문화유산 보전회가 정조대왕 캐릭터 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구 문화유산 보전회(이하 보전회)’와 정조대왕 캐릭터 사용 협약을 맺었다. 이 정조대왕 캐릭터는 지역의 역사성을 담은 것으로, 보전회가 개발해 구에 기부한 것. 구는 10월 8일(일), 9일(월)에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정조대왕 캐릭터를 공익적으로 활용해 기념품과 인형 탈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정조대왕 캐릭터의 모습. 금천구 제공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조선 후기를 문화적 황금기로 이끌어 큰 부흥을 이루었던 조선의 22대 왕 정조의 ‘을묘년(1975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행사. 기록 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하는 을묘년 화성원행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을묘년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한 왕의 대규모 행차다. 서울시와 경기 수원시·화성시가 협력해 화려하게 재현된다.

유 구청장은 “기부받은 캐릭터를 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구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