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 리딩사’ 선정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 기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 기술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기술의 개발, 실증, 확산 등 과정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하도록 구성한 민·관·학 협의체다. 회의에는 DL이앤씨를 비롯해 국토부, 건설기술연구원, 빌딩스마트협회 및 회원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건설정보모델링(BIM) 리딩사로 선정됐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술 및 기준 개발 ▲제도 및 정책 제안 ▲인력 육성 및 인증 ▲활용 모니터링 및 지원 등 논의를 통해 업계의 BIM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2020년 모든 공동주택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현재 전담팀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정확한 원가관리, 설계 품질 향상, 시공 오차 감소 등에 활용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