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인중 신부 특별전시 12월 29일까지 학술문화관서 개최
KAIST는 김인중 신부의 ‘빛의 소명(La Vocation de Lumiere)’ 특별 전시를 본원 학술문화관 4층에서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KAIST 제공
KAIST는 스테인드글라스 거장으로 꼽히는 김인중 신부(83)의 ‘빛의 소명(召命·La Vocation de Lumiere)’ 특별 전시를 본원 학술문화관 4층에서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53개 유리판으로 짜여진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작품은 20m 높이의 천장에 설치돼 내리쬐는 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에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관람비는 무료다.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김 신부는 지난해 8월 2년 임기제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됐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유리에 색을 칠하거나 색유리를 이어 붙여 무늬나 그림을 나타내는 장식용 판유리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