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역사 엿볼 수 있는 ‘장수 삼고리 고분군’展
전북 장수군 첫 공립박물관인 ‘장수역사전시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장수군 제공
전북 장수군은 군내 첫 공립박물관인 ‘장수역사전시관’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장수역사전시관은 장계면에 94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1995㎡, 건축 면적 1055㎡,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외관은 장수군의 고분과 봉화를 형상화했다. 내부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채워졌다. 어린이전시실은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장수군은 장수역사전시관 개관을 기념해 ‘다시금 첫걸음, 장수 삼고리 고분군’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특별전은 장수의 가야 문화를 소재로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살아있는 역사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