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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김창범 부회장 선임… 어제 공식 출범

입력 | 2023-09-19 03:00:00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전국경제인연합회 후신)가 18일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63·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정통 외교관 출신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류진 한경협 회장과 서울대 영문학과 78학번 동기다. 외교부 안보정책과장, 북미3과장, 국무조정실 외교심의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거쳤다.

한경협은 “류진 회장을 도와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이날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새 기관명을 포함한 정관 변경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꾼 이후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공식 새출발을 하게 됐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