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창설 이후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KDB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1989년 권노갑 전 민주당 의원 정책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7∼20대 총선에 연달아 당선되며 4선 의원에 올랐다. 김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후 대통령 임명을 거쳐 3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