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재활용 거점 시설 운영 대형가전-생활가구-의류 등 취급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재활용 거점시설 ‘리앤업사이클(Re&Upcycle) 플라자’를 20일부터 운영한다.
18일 강동구에 따르면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는 버려지는 자원을 유용한 물건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공간이다. 2005년 지어진 노후 재활용센터 인근 부지에 총 7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플라자 안에는 재활용센터와 수리수선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먼저 재활용센터 1층에선 대형가전과 생활가구, 2층은 의류와 운동용품·취미용품 등을 매입 및 판매한다. 수리수선실과 세척실에선 수거하거나 매입한 재활용 물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된다. 구입한 중고물품에 대해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지역 내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 등을 주민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 기지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