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18일(현지시간) 3대 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 0.02%, S&P500 0.07%,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했죠.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ME(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로 보고 있죠. 대신 시장이 관심 있는 건 점도표입니다.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가 어떤 궤적을 그릴 것으로 예측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죠. 특히 시장에선 내년 기준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그레그 아벨라 CE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실제로 언제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지,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사람들이 이 회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연준이 점도표에서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JP모건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연준은 아마도 2023년 한차례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고, 향후 2년에 걸쳐 매우 느린 완화를 예상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연준 위원들이 ‘완만한 인하’ 계획을 세우더라도 경기 침체로 인해 실제론 그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어느덧 국제 유가 100달러가 코앞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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