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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내년 파리올림픽 뛰나…와일드카드 가능성

입력 | 2023-09-19 08:00:00

아르헨 올림픽팀 감독 "메시가 간다면 정말 큰 도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내년 파리올림픽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올림픽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메시의 와일드카드 발탁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를 올림픽에 데려간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함께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를 와일드카드 후보로 꼽은 것으로 알렸다.

현역 시절 ‘지우개’로 불린 마스체라노 감독은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또 메시와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메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섰다.

올여름에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미국 무대에 나선 메시는 11경기에서 11골 5도움으로 ‘마이애미 돌풍’을 이끌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미루고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을 소화 중인 메시가 올림픽에 참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