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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막내 스태프에 용돈…에어컨도 선물했다” 미담 훈훈

입력 | 2023-09-19 10:02:00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갈무리)


배우 강하늘의 새 미담이 추가로 공개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도파민 라이브에 강스카이의 등장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하늘은 영화 ‘30일’ 언론 시사회를 마치고 나영석 PD와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미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 PD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며 “연예계 미담 3대천왕은 유재석, 박보검, 강하늘로, 일어난 자리에 먼지 대신 미담이 떨어질 것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진짜인지 아닌지 얘기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하늘은 “촬영 현장에서 막내까지 모든 스태프 이름을 외운다?”는 말에 “정정하고 싶다. 제가 하는 것들을 봐주신 다른 연기자들께서 인터뷰에서 얘기해주신 거다. 촬영하다 보면 부탁도 해야 하지 않나. 스태프 이름을 모르고 ‘저기’ 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가까운 친구부터 이름을 외우기 시작한 거”라고 답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 있는 모든 분의 이름을 외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저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분들의 이름을 외운다기보다는 말 걸 때 이름이라도 불러야 대화가 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천천히 외운 거다. ‘이번 작품에도 이름을 다 외워야겠다’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갈무리)

또 막내 스태프에게 용돈을 줬다는 미담에 대해 “영화 ‘재심’ 때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조금씩 가끔 드린다. 그래서 맞다 아니라고 얘기하기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막내를 해봤고 현장에서 가장 고생하는 건 막내라고 생각한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고생을 안 한다가 아니고 막내는 눈치를 보거나 긴장하게 된다. 그러니까 더 힘들다. 따뜻한 말도 좋지만 크게 (용돈을) 주는 건 아니다. 조그맣게 준다. 정해진 건 아닌데 제가 느끼기에는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주려고 한다. 부담스럽지 않게”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에게 공평하게 챙겨주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는데 그걸 주변에 말하고 다니는 스타일은 아닌데 내가 어쩌다 알게 되면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 선 안에서 어느 정도는 도와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강하늘은 “‘꽃청춘’ 아이슬란드 끝나고 스태프에게 선물을?”이라는 제보에 “저도 확실히 기억 안 난다. 보통 헤드급 분들께는 안 드린다. 그래서 나 PD님은 못 받으셨을 수 있다. 제 기억에 선글라스였나 싶다”고 말했다.

또 나 PD는 “여름에 집에 에어컨이 없어 카페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에어컨을 선물했다”고 했고, 강하늘은 “맞다. 비싸고 새 거를 선물한 거 아니다. 조그만한 걸로 선물했다. 현장 스태프를 우연히 카페에서 만났다. ‘날이 더워서 에어컨이 없다’는 말을 나눴고 그래서 선물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