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즈베즈다와 20일 UCL 조별리그 1차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즈베즈다(세르비아)와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G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이 가장 어려운 건 처음”이라며 “이번에는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올 시즌 UCL 첫 상대는 최근 황인범이 입단한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다.
맨시티는 즈베즈다,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 경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경기가 가장 어렵다”면서 “우리는 승점 3점을 원한다. 선수들도 긴장감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도 “우승은 과거다. 이제는 새 시즌”이라며 “감독님이 우리를 산 밑으로 떨어뜨렸고, 우리는 다시 그 산에 올라가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