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오뚜기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외식 부담이 큰 요즘, 조리 간편성은 물론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까지 갖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찾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 그중 ㈜오뚜기가 2019년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은 치킨, 밥류, 죽류, 카레류, 튀김류 등 집에서 고급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오즈키친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미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부엌’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프리미엄 HMR 브랜드라는 점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현재 오즈키친 브랜드로 출시된 제품군으로는 냉동 치킨(크리스피칰, 핫크리스피칰 등) 7종, 파우치 죽(단호박죽, 동지팥죽 등) 10종, 냉동 볶음밥(철판알밥, 철판감자탕볶음밥 등) 3종, 큼직한 건더기가 듬뿍 들어 있는 카레(스프카레 통닭다리카레 등) 4종, 세계 각지 카레맛을 살린 월드 퀴진 카레(푸팟퐁카레, 치킨마크니 등) 4종, 오즈키친 미트류 3종(토마토미트볼, 할라피뇨크림미트볼 등) 등이 있다.
오뚜기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만 부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양념·간장치킨도 인기다. 매콤달콤한 양념 소스가 특징인 양념치킨은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꿀, 마늘, 간장을 넣은 짭짤한 마늘간장 소스로 단짠단짠의 감칠맛을 느낄수 있는 마늘간장치킨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이외에 매콤바삭한 고추치킨에 스파이시 마요소스를 더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 소비자가 선호하는 윙, 봉 부위만으로 구성한 ‘오즈키친 칰 윙&봉’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해 요리 초보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다. 180∼20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넣고 약 10∼15분간 조리하면 완성돼 집에서 직접 조리하기 번거로운 양념·간장치킨도 간편하게 안주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HMR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는 추세로 전문점 수준의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까지 갖춘 오즈키친 칰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고급스러운 맛과 품질을 갖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