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에서 현지 경찰에 연락 취해" 식당 "직원 착오로 벌어진 일" 해명
일본 도쿄 소재 한 고급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표백용 세제가 섞인 물을 제공해 이를 마신 손님이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외교부는 “즉시 대사관에서 현지 관할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지난 6일 피해 국민이 현지 대사관에 연락해 사고 내용을 설명했다”며 “내용을 받은 즉시 (현지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현지 경찰 측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긴자 백화점 내부에 위치한 한 고급 식당에서 표백용 세제가 섞인 물을 마신 뒤 구토 증상을 호소하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고,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식당 측은 “직원의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