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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명 더블 생활권… GS건설, 내달 ‘철산자이 브리에르’ 분양

입력 | 2023-09-19 17:03:00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단지
총 1490가구 규모… 일반분양 전용 59㎡ 393가구
안양천 건너면 서울 구로구
지하철역까지는 버스 이용
바로 옆 철산자이 더헤리티지와 자이 브랜드타운



GS건설 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


GS건설이 광명시 철산동에서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주공10·11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 이름인 브리에르는 프랑스어로 ‘빛을 발하다’, ‘환하다’, ‘뛰어나다’ 등을 의미한다고 한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 2~지상 최고 40층, 14개동, 총 1490가구 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지의 경우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사실상 서울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해 서울이나 인천, 경기 등 주요 거점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 환승으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철산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직주근접 장점을 기대할 수 있고 철산역을 이용해 고속터미널역이나 논현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광명시청과 주민센터, 광명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가 있고 반경 2km 이내에 코스트코와 아이파크몰, 마리오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현대아울렛 등이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광명북초·중·고가 도보권이다. 철산역 인근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학부모 수요에게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안양천은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이 갖춰졌다. 이밖에 현충근린공원과 철산어린이공원, 사성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블록에서는 3804가구 규모 철산자이 더헤리티지가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두 단지가 분양하면 5000여 가구 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철산자이 브리에르 단지 설계의 경우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이뤄졌고 타워형 구조 타입은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이미 갖춰진 철산동 생활 인프라는 물론 서울 생활권까지 확보한 입지를 갖춰 서울 수요자들에게도 관심을 받는 단지”라며 “설계와 상품성에 심혈을 기울여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한 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1월이다.

한편 광명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철산동에서는 10·11단지를 포함해 철산주공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바로 옆 광명동에서는 광명뉴타운 재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시 일대는 약 3만2000여 가구 규모 신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