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한가위가 성큼 눈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가족,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지인에게 명절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추천하고 싶다.
수산물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오메가3, 비타민D, 아연 등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가득한 웰빙식품이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전복과 낙지,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전어와 새우를 비롯해 차례상에 올라가는 굴비, 조기, 민어, 옥돔까지 이번 한가위에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우리 수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
해양수산부는 국민께서 다가오는 추석에 우리 수산물을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수산물 할인 행사, 박람회, 장터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는 ‘2023 Sea Farm Show 수산양식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양식산업의 주요 기술과 정책, 우리 수산물 안전 관리 체계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추석맞이 수산물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수산물 판매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수산물 요리법으로 승부를 가리는 양식수산물 요리대회, 수산물 전문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수산물 시식회, 영수증 환급·경품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같은 기간 ‘용산어린이정원’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지역별 농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먹거리 장터와 추석 성수품·제수용품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대·중소기업 상생부스를 운영하며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23, 24일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수산대축제’가 열린다. 문화공연, 활수산물 잡기 체험 행사,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연계해 좋은 가격에 맛있는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무려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긴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어촌으로의 가을 여행도 제안드리고 싶다. 해양레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바다멍’을 통해 힐링도 할 수 있다. 꽃게, 새우, 전어 등 맛있는 제철 수산물도 산지에서 싱싱하게 맛볼 수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우리 수산물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명절 맞으시기를 기원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