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이적 후 9경기 15타수 무안타 김하성, 복통으로 사흘 연속 라인업 제외
선발 출장한 최지만(32)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74에서 0.170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아직 이적 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9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 7볼넷을 기록했다.
4회 1사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매튜 배튼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트렌트 그리샴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6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친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에 막히며 득점 생산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잰더 보가츠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2-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74승 78패)는 6연승을 달성했다.
한편 복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김하성은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