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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할 때 옷에서 떨어지는 미세플라스틱 60% 저감

입력 | 2023-09-21 03:00:00

[2023 KCSI 1위 기업]
세탁기 부문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고효율·친환경·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인데 특히 25㎏ 용량 세탁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20%나 더 높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6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저감코스’가 적용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종희 대표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버블’ 기술로 세탁 시 의류에서 떨어져 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해준다. 세제를 녹여 만든 풍성한 거품이 섬유 사이사이로 스며들어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로 옷감이 마모돼 손상되는 정도를 줄여준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으로 세탁과 건조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 편리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세탁물의 무게뿐 아니라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 세제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도 줄여준다.

새로 탑재된 ‘세제 바코드 스캔’ 기능과 선택세제함은 세제별로 최적의 세제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세제 바코드 스캔 기능은 세제나 유연제의 바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하면 세제별로 설정된 권장 투입량에 맞춰 자동으로 세제를 넣어준다. 또 선택세제함은 유연제, 중성세제, 유아세제, 일반 세제 중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에코버블과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워터샷’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지난해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돼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오토 오픈 도어’는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제품 내부에 습기 걱정을 줄여주며 살균 코스, 펫케어 코스, 기기 관리 코스를 지원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블랙 등 신규 색상을 비롯한 총 8종의 색상으로 선보이며 다이얼부터 전면 프레임까지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