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연패 빠지며 6위까지 떨어져 우측 햄스트링 손상…10~12주 재활
최근 6연패의 수렁에 빠져 가을야구 진출이 불투명해진 KIA 타이거즈가 간판 타자 나성범의 부상 이탈이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만났다.
KIA 구단은 20일 “나성범이 오늘 두 군데 병원에서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재활에는 10주에서 1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이 10월 중순께 종료될 전망이라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올 시즌 출발이 늦었던 나성범이다. 시즌 개막 직전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나성범은 6월 23일에야 1군에 올라왔다.
나성범은 1군 합류 이후 간판 타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98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또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됐다.
8월에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며 4위까지 점프했던 KIA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다시 6위까지 밀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