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6일간 진행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축전―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의 개막식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3일 오후에 열리며 ‘상생과 공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용암의 흐름을 따라 구좌읍 월정리 바다까지 이어진 4개 구간의 걷기 코스에서 세계자연유산의 속살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사전에 선착순 모집을 한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비공개 동굴인 만장굴과 김녕굴, 벵뒤굴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5일 만에 400명의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