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김의철 전 사장 빈자리를 채운다.
21일 KBS 이사회에 따르면, 전날 임시이사회에서 ‘제26대 사장 공개 모집’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27일 서류 심사, 다음 달 4일 면접을 진행한다. 해임된 김 전 사장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9일까지만 일한다. 정당법 제22조에 따라 당원이거나 당원 신분을 잃은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제외한다.
KBS 이사회는 12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 김 사장 해임이 확정됐다. 김 사장은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사필귀정’(事必歸正·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공방이 계속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겪을 개인·사회적 고통은 또 엄청나겠지만, 피하지 않겠다. 담담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