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5점 만점에 4.7점…‘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2위 잡채, 낚지볶음, 닭볶음탕도 50위 안에 들어
한국의 닭갈비가 세계 미식 여행 전문 매체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세계 미식 여행 웹사이트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최근 공개한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 따르면 닭갈비는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4.8점을 받은 태국의 전통 요리 ‘팟 카프라오(Phat kaphrao)’가 차지했다.
또 한국 음식 중 ▲잡채(18위) ▲낙지볶음(30위) ▲닭볶음탕(37위)도 50위 안에 들어갔다.
이어 “닭갈비는 한국의 1960년대 검소한 요리에서 유래됐으며, 이후 춘천을 중심으로 한국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 집에서 조리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닭갈비 전문점에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1위인 태국의 팟 카프라오는 다진 고기나 해산물에 바질, 샬롯, 마늘, 칠리 고추 등 갖은 재료를 넣고 간장과 설탕, 생선 소스로 맛을 내는 음식이다. 보통 밥과 달걀 프라이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약 1만개 넘는 음식과 다양한 나라의 식당을 소개하는 미식 여행 전문 웹사이트로 세계 미식 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엑스(X·옛 트위터) 팔로어 10만2000여명과 인스타그램 팔로어 30만2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