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PM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897건에서 2021년 1735건, 지난해 2402건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PM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55명에 달해 건강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PM 전용 면허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PM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2402건 중 무면허 사고가 1127건으로 46.9%를 차지했으며, 무면허 사고 10건 중 8건 이상이 20세 이하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PM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PM의 건강한 이용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PM 전용 면허 도입 등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