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한 시민이 “영치금으로 써라”라며 돈을 던졌다.
유아인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약 3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 후 법원을 나선 유아인이 대기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향하던 중 한 시민이 “영치금으로 써라”라며 만원, 오천원, 천원짜리가 섞인 지폐 여러장을 던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코카인·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