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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5년 만에 사우디 알힐랄 떠난다…튀르키예·UAE 이적설

입력 | 2023-09-21 14:15:00


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2)가 5년 만에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떠난다.

알힐랑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장현수의 활약을 담은 영상과 한글로 “감사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한 구단은 장현수가 팀 훈련장에서 네이마르, 야시 보노 등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구단 역사를 함께 쓴 장현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장현수는 언제나 알힐랄의 일원”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장현수는 2019년부터 시작한 알힐랄 생활을 마무리했다. 장현수는 2019년 FC도쿄(일본)를 떠나 알힐라로 이적해 사우디 프로리그 3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견인했다.

알힐랄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장현수는 지난 6월 림프샘 양성 종양이 발견돼 치료에 집중했고 지난 1일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힐랄은 장현수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 상황에서도 치료를 지원했고, 완치 후에도 다시 계약을 맺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장현수는 알힐랄과 더 이상 동행하지 않고 새로운 팀을 물색하게 됐다.

그동안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흐 등이 장현수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