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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함께 간 직장 상사가 음료를 사주지 않았다며 “날 싫어한다는 신호냐”는 신입사원의 질문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 A씨의 고민 글이 게재됐다.
입사한 지 두 달 차 신입사원이라고 밝힌 A씨는 “외부 미팅 때문에 사수와 둘이 나갔다가 카페에서 대기하는데 본인 것만 사서 자리로 휙 돌아간 뒤에 30분째 아무 말 없이 휴대전화만 본다”고 적었다.
이를 본 일부 직장인들은 “그전에 밥 얻어먹은 적 있냐” “사수가 꼭 사줘야 하냐”, “요즘은 각자 사 먹지 않냐”, “왜 사줘야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밥 얻어먹은 적 없고 꼭 사달라는 것도 아니다. 이게 안 좋은 신호인지 궁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직장인들은 “그냥 개인주의 성향 아니냐”, “다음에 사수 커피 사주면서 돌려서 물어봐라”, “돈 없는 대학생끼리도 선배랑 둘이 카페 가면 사주지 않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수다”, “내가 사수라면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절대 안 그럴 듯”, “다른 사람한테는 잘 사주는데 너한테만 그러는 거면 널 싫어하는 것 같다”, “사회성 부족해서 그럴 수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