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이영승 교사에게 갑질한 학부모 신상을 폭로하는 한 SNS 계정에는 지난 20일 지도 사진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도봉역 인근의 한 장소가 표시돼 있는데, 누리꾼들은 이를 토대로 해당 장소가 이영승 교사에게 끊임없이 보상금을 요구했던 학부모 A씨의 직장으로 추측했다.
A씨의 직장에 직접 연락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여기가 호원초등학교 맞아요?’라고 물으니 상대방이 웃음기 있는 말투로 ‘네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며 “(A씨가) 오늘 있냐고 묻자 휴가 내서 없다고 하더라. 내일 출근할지 휴가를 연장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해당 영업장에 방문하면 폭언, 폭행, 성희롱 시 처벌될 수 있다느니 감정노동에 고통받는 직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달라고 안내하는데, 이건 A씨가 몸소 보여준 갑질과는 완전히 정반대 행태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SNS 갈무리)
이후 A씨의 직장은 한 포털사이트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기준 1161개의 리뷰가 등록됐으며 전체 별점은 ‘1점’에 달했다.
누리꾼들은 “○○ 계좌 전부 해지한 지 10년쯤 됐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가 바로 살인자가 근무하는 곳이냐”, “여기구나! 400만원 받아서 행복하십니까?”, “여기에서 손가락 다치면 400만원 받을 수 있나요?”, “살인자가 고위 임원으로 있는 곳”, “○○ 계좌 해지했다. 이것밖에 할 수 없어서 화가 난다” 등 분노의 리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