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30분 구청서 진행 北전통 무용공연-음악회 등 마련
북한이탈주민 999명이 거주하는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을 앞둔 22일 탈북 주민들을 위한 합동 차례 및 고향 음악회를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행사는 22일 오후 6시 반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20분 동안 진행되는 합동 차례 시간에 가족·친구 단위로 자유롭게 차례를 지낼 수 있다. 무대 한쪽에는 큰 우체통을 설치해 ‘고향으로 가는 편지’를 넣을 수 있게 했다.
차례 후 평화민족통일예술단이 북한 전통 춤인 ‘물동이춤’ 공연을 선보인다. 네 벌의 옷으로 계절을 표현하는 ‘사계절춤’ 공연이 이어진 후 남북어울림합창단이 ‘즐거운 나의 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 내 조국’ 등을 노래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