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시 38분경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에서 불이 나 차량이 연소되고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은 불에 탄 차량의 모습. 광양소방 제공
새벽 시간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경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거주 세대로 확산하진 않았지만 주민 130여 명이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이 중 6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