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머물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오흐나 후렐수흐(Ukhnaa Khurelsukh)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몽골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친환경, 유통,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월 체결한 한몽 기후변화 협력 협정 이행을 통해 양국이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하자고 했다.
아울러 올해 출범한 한국, 미국, 몽골 3국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정치·안보, 경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희소금속·광물, 신도시 개발,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했다.
(뉴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