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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니비사우와 정상회담…농수산업·개발협력 논의

입력 | 2023-09-22 08:24:00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국가인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분야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Umaro Sissoco Embaló)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니비사우는 아프리카 서쪽 연안에 위치한 인구 215만 국가로 지난 7월까지 1년간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 의장국이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열린 ECOWAS 정상회의에 필요한 물자 지원 등을 통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니비사우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과 수산업, 개발협력, 보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엠발로 대통령을 초청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내년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한국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엠발로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뉴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