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밴드 태우고 뮤직캠프 가던 전세버스 전복 여성 어른 2명 사망..부상자 중 5명은 중상, 위독
미국 뉴욕주의 오렌지 카운티 고속도로에서 대형 버스가 굴러 전복되면서 성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학생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과 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경찰국 대변인은 사망한 버스 승객 2명은 어른 여성들이며 부상자들 가운데 어린이 최소 5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뉴욕주 롱 아일랜드에서 고교 밴드 학생들을 태우고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뮤직 캠프 행사장으로 가던 중에 펜실베이니아주이 진입한 뒤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부근에는 응급 구조대원들이 보였으며 가까운 고속도로 위에는 의료용 헬기가 착륙해 있었다.
캐시 호컬(62) 뉴욕주지사는 이 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버스의 앞 바퀴 불량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