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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고속도로 버스 전복사고… 2명 죽고 학생 수십명 부상

입력 | 2023-09-22 09:44:00

고교밴드 태우고 뮤직캠프 가던 전세버스 전복
여성 어른 2명 사망..부상자 중 5명은 중상, 위독




미국 뉴욕주의 오렌지 카운티 고속도로에서 대형 버스가 굴러 전복되면서 성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학생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과 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경찰국 대변인은 사망한 버스 승객 2명은 어른 여성들이며 부상자들 가운데 어린이 최소 5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뉴욕주 롱 아일랜드에서 고교 밴드 학생들을 태우고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뮤직 캠프 행사장으로 가던 중에 펜실베이니아주이 진입한 뒤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현장의 항공 사진에는 대형 버스가 강둑 바닥의 나무와 수풀 사이로 옆으로 쓰러져 누워있는 장면이 찍혔고 TV로도 보도되었다.

부근에는 응급 구조대원들이 보였으며 가까운 고속도로 위에는 의료용 헬기가 착륙해 있었다.

캐시 호컬(62) 뉴욕주지사는 이 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버스의 앞 바퀴 불량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